일본 시즈오카시 2박 3일 여행, 현지 여행지 맛집 BEST 5

시즈오카 2박 3일 함박스테이크

시즈오카시는 일본 시즈오카현의 현청 소재지이며, 정령지정도시입니다. 후지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유적, 신선한 해산물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소도시입니다.

 

저는 에어서울로 시즈오카공항에 도착하고, 렌터카를 이용하여 시내와 외곽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소시아 시즈오카호텔에서 숙박하였습니다. 이 호텔은 시즈오카 현청 전망대와 슨푸성이 가깝고, 공항 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바로 앞에 있어서 교통이 편리합니다. 또한 주변에 쇼핑몰과 백화점이 밀집되어 있어서 쇼핑과 먹방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목차

시즈오카시 현지 여행 맛집 BEST 5

시즈오카시는 해산물과 녹차, 와사비 등의 특산물이 유명한 곳입니다. 

• 시즈오카의 명물 벚꽃새우튀김: 벚꽃새우는 투명한 분홍빛의 작고 달콤한 새우로, 시즈오카 스루가만에서 많이 잡힙니다. 벚꽃새우는 살아있는 새우에 파를 섞어 튀김가루를 살짝 묻혀 튀긴 가키아게와 소금물로 삶아낸 가마아게로 주로 먹습니다. 벚꽃새우튀김은 시즈오카역 근처의 스시 요코초나 미호노마츠바라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생선조림의 제왕 긴메다이: 긴메다이는 시즈오카현의 특산물로, 길고 두꺼운 생선으로, 삶거나 구워서 먹습니다. 긴메다이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진한 육수가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긴메다이는 시즈오카역 근처의 스시 요코초나 미호노마츠바라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 독특한 단력과 쫄기한 면이 맛있는 B급 구루메 하마마츠 교자: 하마마츠 교자는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의 명물로, 돼지고기와 양파를 넣은 교자를 기름에 구워서 먹습니다. 하마마츠 교자는 면발이 얇고 크기가 작아서 한 입에 쏙 들어갑니다. 소스와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하마마츠 교자는 하마마츠역 주변에 많은 가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하마다야, 하나비, 하나모노 등입니다.
• 진하고 까만 국물, 시즈오카의 소울푸드 시즈오카 오뎅: 시즈오카 오뎅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시즈오카현의 대표 음식입니다. 오뎅은 생선고기를 갈다가 밀가루와 섞어서 모양을 만들고, 간장과 다시마 등으로 만든 국물에 넣어서 끓인 음식입니다. 시즈오카 오뎅은 다른 지역의 오뎅보다 국물이 진하고 검은색이며, 오뎅 종류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다이코무, 하나펜, 쿠로하나펜, 카마아베 등입니다. 시즈오카 오뎅은 시즈오카역 근처의 아오바요코초나 스시 요코초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유명한 가게로는 미스즈, 우미보우즈, 사이키 등이 있습니다.
• 시즈오카의 최고 특산품 녹차와 와사비: 시즈오카현은 녹차와 와사비의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곳으로, 녹차와 와사비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시즈오카현의 녹차와 와사비는 향이 좋고 맛이 깊으며, 다양한 음식과 음료에 활용됩니다. 예를 들면, 녹차 아이스크림, 녹차 카페라떼, 녹차 소바, 와사비 소바, 와사비 스시 등입니다. 시즈오카현의 녹차와 와사비는 시즈오카역 근처의 파르쉐 식품관이나 스시 요코초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맛볼 수 있는 곳으로는 나나야, 마루젠, 토가쿠시 소바 본점 등이 있습니다.

 

시즈오카시 여행지 추천 BEST 5

시즈오카시는 후지산과 태평양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도시로, 다양한 여행지가 있습니다. 

• 시라이토 폭포: 시라이토 폭포는 후지산의 눈이 녹아 흐르는 물이 크고 작은 폭포를 이루는 곳으로, 일본 폭포 100선에 선정된 천연기념물입니다. 폭포의 수백개의 물줄기가 마치 비단실을 걸쳐 놓은 모양같다고 하여 ‘흰색 실의 폭포’라는 뜻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높이 20m, 폭 150m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시라이토 폭포는 후지산과 함께 절경을 이룹니다. 시즈오카시내에서 렌트카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으며, 1시간 이내에 둘러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 조가사키 해안: 조가사키 해안은 시즈오카 현 동부에 위치한 이즈반도의 대표적인 힐링여행지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온천료칸,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가사키 해안은 오무로 산이 분화하면서 바닷 속으로 흐른 용암이 침식작용으로 수십미터의 절벽을 이루었습니다. 파랗고 드넓은 태평양 바다와 수십미터에 달하는 해안절벽들이 절경을 자랑하며, 이 곳의 상징인 두 개의 절벽을 잇는 스릴 만점의 ‘가도와키 현수교’는 꼭 건너봐야 합니다. 약 9km의 하이킹 코스도 힐링 여행으로 빼놓을 수 없으며, 후토 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타고 해상에서 조가사키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오무로산: 오무로산은 이즈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지 중 하나인 슈젠지 온천 근처에 있는 화산으로, 국가 천연기념물이자 후지 하코네 이즈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마치 밥그릇을 엎어놓은 듯한 단정한 모양의 오무로산은 리프트를 타고 약 5분이면 산 정상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직경 약 300m, 깊이 약 70m의 분화구가 있어 여유롭게 양궁을 즐길 수 있으며, 분화구의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는 오무로산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오무로산 아래에는 아름다운 선인장공원과 벚꽃공원이 있는데, 9월 중순에 벚꽃의 한 종류인 ‘시월 벚꽃’이 피어나 무려 9월부터 5월 초까지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오이가와 증기기관차: 오이가와 증기기관차는 시즈오카 시내에서 카나야 역으로 가서 탈 수 있는 인기만화였던 ‘은하철도 999’의 증기기관차입니다.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칙칙폭폭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차창 밖에 펼쳐지는 고즈넉한 마을, 녹차 밭, 아름다운 자연 풍경들과 열차에서 먹는 에키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이가와 SL 열차를 타고 센즈역으로 가서 이번엔 스위스를 느껴볼 차례입니다. ‘오이가와 알프스 열차’를 타고 에메랄드빛 강이 흐르는 협곡을 바라본다면, 마치 스위스로 시간여행을 떠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 스마타쿄 협곡: 스마타쿄 협곡은 시즈오카 시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자연경관의 보물입니다. 스마타쿄 협곡은 오이가와 강이 만든 협곡으로, 강물의 색깔이 에메랄드 그린으로 매우 아름답습니다. 스마타쿄 협곡에서는 전망대에서 경치를 감상하거나, 유람선을 타거나, 카약을 타거나, 하이킹을 하거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마타쿄 협곡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는 ‘모모타로의 돌’입니다. 이 돌은 일본의 전래동화인 ‘모모타로’의 배경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첫째날: 시내 관광과 스시 

• 요코초 첫째날은 시내 중심의 관광명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시즈오카 현청 전망대에서는 후지산과 시미즈항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슨푸성은 화재로 새로이 복원된 성으로, 산책하기 좋은 공원입니다. 에스펄스 드림플라자는 시미즈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치비마루코짱랜드와 스시요코초가 있는 곳입니다.
• 치비마루코짱랜드는 인기 만화 캐릭터 치비마루코짱의 전시관이고, 스시요코초는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마켓입니다. 저는 스시요코초에서 사쿠라에비와 아나고를 사서 호텔에서 즐겼습니다. 사쿠라에비는 시즈오카의 특산품이자 명물로, 작고 달콤한 새우입니다. 아나고는 장어와 비슷하지만 더 부드럽고 쫄깃한 물고기입니다.

 

둘째날: 후지산 전망과 애프터눈 티

• 둘째날은 후지산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외곽 지역들을 방문하였습니다. 니혼다이라는 후지산과 스루가만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니혼다이라 로프웨이를 타면 오토도메와 시라이토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오토도메는 후지산의 북면을 바라보는 절벽 위에 있는 전망대이고, 시라이토폭포는 후지산의 녹은 눈물이 흘러내리는 폭포입니다.
• 저는 니혼다이라에서 애프터눈 티를 즐겼습니다. 니혼다이라 호텔에서는 후지산과 함께하는 환상의 애프터눈 티를 제공합니다. 가격 대비 합리적인 구성이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미호노마츠바라를 갔습니다. 미호노마츠바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검은 모래해변과 송림, 그리고 후지산이 어우러진 절경입니다. 저는 해변에서 산책하고, 미호신사를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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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후지요시다와 아라쿠라후지센겐 신사

• 셋째날은 후지요시다와 아라쿠라후지센겐 신사를 가보았습니다. 후지요시다는 후지산의 북쪽에 있는 도시로, 가와구치 호수와 아라쿠라후지센겐신사가 있는 곳입니다. 가와구치 호수는 후지산의 모습을 가장 잘 담아내는 호수로, 사진가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 저는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아라쿠라후지센겐 신사는 후지산의 중턱에 있는 신사로,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사 중 하나입니다. 신사까지 오르려면 4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저는 다행히도 후지산이 잘 보이는 날이어서, 신사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시즈오카시 2박 3일 여행 마무리

• 마무리 시즈오카시 2박 3일 여행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후지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시즈오카시에는 다른 관광명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 스시 요코초에서 스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타미야 본사에서 모형 자동차를 구경할 수 있고, 토키와 공원에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시즈오카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