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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지 꿀팁

일본 녹차 반차(番茶) 역사 및 만드는 방법, 맛과 향 그리고 마시는 방법

by 카츠시로 2023.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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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녹차-반차(番茶)
반차(番茶)

반차(番茶)는 일본에서 널리 마시는 녹차의 한 종류로, 저렴하고 일상적인 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차는 찻잎을 1년에 3회~4회 따는데, 일반적으로 3번째 차나 4번째 차를 반차라고 합니다. 이는 찻잎의 품질이 낮아지기 때문에 고급품으로 쓰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차는 찻잎을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서 만들기도 하며, 이를 호지차라고 부릅니다. 호지차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며, 카페인이 적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차는 물을 끓여 달인다는 의미를 가진 전차와 비슷하지만, 전차보다 타닌이 많고 쓴맛이 있습니다. 반차는 물색이 노란색이나 갈색으로 나타납니다.

 

반차는 일본에서 오래 전부터 마셔온 차로, 나라 시대(710~794)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고급품으로 취급되었으나, 시대가 지날수록 저렴하고 평범한 차로 인식되었습니다.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도 찻잎을 자연건조하거나 발효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반차를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도쿠시마현에서는 발효시킨 반차를 아와반차라고 하며, 이시카와현에서는 찻잎의 줄기를 볶은 반차를 보챠라고 합니다.

 

반차와 다른 녹차의 가장 큰 차이점은 품질과 가격입니다. 반차는 저렴하고 일상적인 차로 취급되지만, 다른 녹차는 고급품으로 간주됩니다. 예를 들어, 옥로는 녹차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하며, 찻잎을 수확하기 전에 햇빛을 차단하여 쓴맛을 줄이고 달콤한 맛을 내는 방법으로 만듭니다. 말차는 찻잎을 비비지 않고 그대로 말린 텐차를 맷돌로 갈아서 만든 가루 형태의 차로, 일본의 전통적인 다도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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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본 반차(番茶) 만드는 법

    반차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찻잎을 준비합니다. 반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3번째 차나 4번째 차의 찻잎을 사용합니다. 찻잎은 자연건조하거나 발효시키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찻잎을 볶습니다. 반차의 특징적인 맛과 향을 내기 위해서는 찻잎을 볶아야 합니다. 볶은 정도에 따라서 맛과 색이 달라집니다. 볶은 찻잎을 호지차라고 부르며, 갈색이 될 때까지 볶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납니다.
    3. 물을 끓입니다. 반차를 우려내기 위해서는 물을 끓여야 합니다. 물의 온도와 양은 찻잎의 양과 종류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의 온도는 80~90도 정도가 적당하며, 물의 양은 찻잎의 양의 10~15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4. 반차를 우립니다. 끓인 물에 볶은 찻잎을 넣고 우립니다. 우림 시간은 찻잎의 종류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30초~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우림 시간이 길어질수록 쓴맛과 진한 맛이 강해집니다.
    5. 반차를 걸러내고 마십니다. 우린 반차를 걸러내고 잔에 담아 마십니다. 반차는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반차는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차로,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리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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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반차(番茶)의 역사

    반차는 일본에서 널리 마시는 녹차의 한 종류로, 저렴하고 일상적인 차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차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반차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일본에 차가 전래된 8세기경부터 존재했다고 추정됩니다. 당시에는 중국에서 유학했던 승려들이 차를 소개하고, 사가천황이 승려 에이추가 달여준 차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12세기에는 승려 에이사이가 송나라의 말차 방식을 전파하고, 차나무의 씨앗을 들여와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차 문화가 번성하고, 다도가 발전했습니다.
    • 15~16세기에는 명나라와 티베트의 교역을 통해 흑차가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흑차는 찻잎을 발효시킨 차로, 중국에서 후발효차라고 부릅니다. 흑차는 물론 다도에도 사용되었습니다.
    • 17세기에는 서양과의 교역을 통해 홍차와 우롱차가 일본에 들어왔습니다. 이때부터 일본에서는 서양식으로 차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 18세기에는 일본에서 찻잎을 볶아서 만든 호지차가 인기를 얻었습니다. 호지차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나며, 카페인이 적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 19세기에는 일본에서 볶은 메밀과 녹차를 섞은 겐마이차가 인기를 얻었습니다. 겐마이차는 감칠맛이 나며,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 20세기에는 일본에서 다양한 대용차들이 생산되었습니다. 대용차란 찻잎이 아닌 다른 식물을 우려낸 차로, 소바차, 무기차, 고보차, 아마차 등이 있습니다. 대용차들은 카페인이 없거나 적으며, 달콤하거나 상쾌한 맛이 납니다.
    • 현재까지도 일본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차가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습니다. 녹차와 홍차뿐만 아니라 흑차, 우롱차, 자스민차 등도 인기가 있습니다. 또한 벚꽃과 같은 꽃을 넣은 차나 맛있는 디저트와 어울리는 말차 등도 있습니다.

     

     

    일본 반차(番茶)의 종류 

    반차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아와반차 (阿波晩茶): 토쿠시마현에서 생산되는 반차로, 찻잎을 발효시킨 후 건조하고 다시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은 흑차와 비슷하지만, 산화가 아니라 발효라고 부릅니다. 아와반차는 진한 갈색의 색과 향을 가지며, 맛은 쓴맛과 달콤한 맛이 혼합된 것입니다.
    • 보챠 (棒茶): 이시카와현에서 생산되는 반차로, 찻잎의 줄기를 볶은 것입니다. 보챠는 갈색의 색과 향을 가지며, 맛은 고소하고 담백한 것입니다.
    • 고이시차 (碁石茶): 코우치현에서 생산되는 반차로, 찻잎을 악퇴와 절임 방식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발효시킨 것입니다. 고이시차는 검은색의 색과 향을 가지며, 맛은 신맛과 쓴맛이 혼합된 것입니다.

     

     

    일본 반차(番茶)의 맛과 향

     반차의 맛과 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차의 맛은 쓴맛과 진한 맛이 주를 이룹니다. 이는 찻잎의 품질이 낮아서 타닌과 카테킨 등의 쓴 성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반차의 맛은 우림 시간과 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우림 시간이 길어질수록 쓴맛과 진한 맛이 강해집니다. 온도가 높을수록 쓴맛과 진한 맛이 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반차는 80~90도 정도의 물로 30초~3분 정도 우립니다.
    • 반차의 향은 고소하고 톡쏘는 향이 나타납니다. 이는 찻잎을 볶아서 만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볶은 정도에 따라서 향이 달라집니다. 볶은 찻잎을 호-지차라고 부르며, 갈색이 될 때까지 볶으면 고소하고 담백한 향이 납니다.

     

    일본 반차(番茶)를 마시는 방법

    반차를 마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물: 반차 찻잎, 물, 주전자, 찻갑, 잔

     

    1. 주전자에 물을 넣고 끓입니다. 물의 온도와 양은 찻잎의 양과 종류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의 온도는 80~90도 정도가 적당하며, 물의 양은 찻잎의 양의 10~15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2. 찻갑에 반차 찻잎을 넣습니다. 찻잎의 양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잔 하나당 2~3g 정도가 적당합니다. 끓인 물에 찻갑을 넣고 우립니다. 우림 시간은 찻잎의 종류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30초~3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우림 시간이 길어질수록 쓴맛과 진한 맛이 강해집니다.
    3. 우린 반차를 걸러내고 잔에 담아 마십니다. 반차는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반차는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차로, 다른 음식과 잘 어울리며 건강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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